두 정상 합의 후속 성과…기후 대기 분야 소통 강화  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ㅣ제5차 한중 기후변화 협력 공동위원회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미세먼지 대응 성과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2019년 이후 7년 만의 재개다.(사진=외교부 제공)
견종호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샤잉시엔(Xia Yingxian) 중국 생태환경부 기후변화사 사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중 기후변화 협력 공동위원회’는 2015년 체결된 한중 기후변화 협력 협정에 따라 양국이 기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정례 협의체이다.
양국 대표단은 지난해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의 주요 결과를 평가하고, 오는 제31차 총회의 의제와 기대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파리협정이 협상에서 이행 단계로 진입한 점을 평가하며, 온실가스 감축·적응·정의로운 전환·기후와 무역 등 핵심 의제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다. 두 나라는 국제무대에서 기후행동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 측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 중이며, 산업·경제·사회 전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제15차 5개년 계획의 주요 기후·에너지 목표와 정책을 설명하고, 양국의 탄소시장 운영 현황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양국은 기존 기후협력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관련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견종호 대사는 “기후변화 문제와 밀접한 대기질 개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견 대사는 오는 27일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기간에 열리는 한중 기후변화 협력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민관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 대응 및 녹색 전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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