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전 재정관리팀장 최모씨(46)는 46억원을 횡령한 뒤 필리핀으로 도주하고 도피를 도운 공범이 공단 내부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수사 당국은 철저하게 수사하여 밝혀야 한다
시민단체 국가사회정의국민운동본부는 8일 언론에 따르면 최씨는 2022년 4-9월 공단 재정관리실에서 근무하면서 내부 전산망을 조작하는 등 수법으로 18차례에 걸쳐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채권자 계좌정보를 조작해 돈을 병원에 지급한 것처럼 하여 본인 계좌로 송금했다. 범행 후 필리핀으로 도피한 최씨는 1년 4개월간 마닐라 에서 숨어 지내다가 지난 1월 해외 인터폴 공조 수사로 경찰에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최씨는 횡령한 46억원 중 35억원 상당을 선물에 투자하여 날린 것으로 전해지고, 건보공단은 민사소송으로 계좌 압류 추심 등을 진행해 횡령액 중 약 7억2000만원만 회수했다
경찰은 최씨가 검거 당시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숨겨으나, 경찰은 최씨의 계좌를 추적하여 조씨의 존재를 밝혀냈다. 건보공단은 지난 5월 조씨를 파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고.1심 선고공판은 오는 26일 오후 2시 10분 춘천지법 원주지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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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팀장,46억 횡령 해외 도피 도운 내부 공범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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