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 및 이상 적혈구 검출된 시민 대상 무료 말라리아 검사 진행 2024년 모기 분석 결과, 더 일찍 더 많이 채집되어 더욱 강화된 감시 필요 감시기간 2주 연장, 숲모기 채집 횟수 늘려 주거지역과 공원 산책로에서 모기 채집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ㅣ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3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서울시 전역에서 모기 감시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감시 기간을 2주 연장하고, 감시 횟수를 늘려 더욱 철저한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시민들의 생활공간에 따라 두 가지 방식으로 모기 감시조사를 시행한다. 공원과 산책로 등에서 서식하는 모기를 대상으로 하는 ‘숲모기 조사(자체)’와,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소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유문등 조사’로 나누어, 시 전 지역의 모기 발생 현황을 분석한다.
유문등 조사는 기존 33주에서 35주로 2주 더 연장하고, 숲모기 조사는 채집 횟수를 늘려 증가하는 감염병 매개 모기의 발생을 더욱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되었으며, 채집된 흰줄숲모기에서 최초로 일본뇌염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감염병 매개모기의 이상 출현이 감지됐다. 연구원은 말라리아와 뎅기열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의 병원체를 분석하고, 이를 유관기관과 신속히 공유하여 감염병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말라리아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대군인과 이상 적혈구가 검출된 시민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실시하고, 환자 주거지 주변의 매개모기를 조사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근무한 후 2년 이내에 전역한 군인이나 혈액검사에서 이상 적혈구가 검출된 시민들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여 무료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 증가로 시도 2024년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특히 지난해 7월에는 군집사례1) 가 발생하여 두 차례 말라리아 경보2)가 발령된 바 있다. 이에 연구원은 환자 주거지에서 채집된 모기를 검사하여 말라리아 원충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모기 감시 결과는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되고 있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도 모기 방제 요령을 숙지하고 철저한 개인방역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주성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주거지와 산책로 등에서 모기 감시사업을 시행하고,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진행하여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봄철에는 집 주변을 정비하고 방충망을 점검하며, 야외 활동 시 긴팔 착용과 기피제 사용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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