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닥터9988 참여자 허리둘레·혈당 개선…체력장 52곳 확대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ㅣ서울시 성인 비만율이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비만율이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나타난 결과로,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2025년 서울 성인 비만율은 30.2%로 전년(31.0%)보다 낮아졌다. 걷기 실천율(69.0%), 건강생활실천율(54.3%), 체중조절 시도율(74.5%) 등 주요 지표도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는 손목닥터9988과 서울체력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290만 명 이상이 이용 중인 손목닥터9988은 참여자의 당뇨병과 고혈압 신규 발생률을 각각 7.9%, 9.1%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둘레와 혈당 등 대사증후군 주요 지표도 비참여자보다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앱 접속 빈도가 높은 이용자의 체중·허리둘레 개선율은 41.9%로, 저빈도 이용자(22.3%)보다 크게 높았다. 시는 하반기 ‘체중관리 모드’와 개인 건강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서울체력장도 확대된다. 현재 19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8곳을 추가 설치하고 AI 기반 체력장 25곳을 조성해 총 52개소로 늘린다. 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사업과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비만 예방은 일상 속 건강습관에서 시작된다”며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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