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삼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김미영
전국 관객 268만을 동원해 흥행중인 영화 “공공의 적 3 을 며칠전 보고 왔다. 내용은 경찰 15년차 강력반 형사 강철중이 관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멋지게 해결한다.
이 영화에는 강철중 외에 “폼나는 깡패”가 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전문깡패 양성 회사에 들어갔다가 조직의 신임을 받기위해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도 조직에 의해 희생되는 교내 학교폭력의 “짱”이 등장한다.
경찰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초 중 고교 재학생 또는 만19세 미만의 청소년 중 학교 폭력서클 구성 가입하거나 또는 가입을 권유받은 학생, 교내 외에서 폭력을 행사하거나 다른 학생의 금품 등을 빼앗은 학생, 학교폭력 피해학생(지난 3월 법개정으로 학생간 성폭력 포함), 기타 교내외에서 폭력 등 가해 및 피해학생이다.
신고 방법은 본인 또는 가족 교사 친구의 경찰관서 방문이나 인터넷 전화 우편 등으로 신고할 수 있고, 신분 노출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경찰관이 직접 방문하여 신고 접수도 가능하다.
이 기간 중 가해학생이 자진신고를 할 경우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불입건 처리 될 수 있고,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되면 9월부터는 집중단속 기간이 시작되므로 혹시 과거 교내 폭력 서클 가입으로 폭력행위를 한 학생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경찰에게 도움을 청하길 바란다.
영화 “공공의 적”에 등장하는 “짱”의 결말은 비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멋진짱”을 꿈꾸며 교내를 폭력으로 물들이고 있는 청소년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현실과 영화는 딱 지구와 화성간의 거리만큼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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