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은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75회 정기연주회 헨델의 오라토리오 ‘사울’을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헨델의 대표 오라토리오 작품으로, 오페라를 뛰어넘는 극적 에너지를 지닌 작품이다. 빈프리트 톨 지휘자 특유의 섬세하고 유려한 해석 아래 국내 최정상 성악가와 대전시립합창단,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사울’은 1738년 발표한 작품으로,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영어 오라토리오로 전환하던 시기에 탄생했다. 성경 사무엘기를 바탕으로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의 몰락을 그린 3막 구성의 극적 오라토리오이다.
1막은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친 뒤 이스라엘 백성에게 찬사를 받으며 사울 왕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고, 2막에서는 사울이 다윗을 제거하려는 과정에서 자신의 아들 요나단과 딸 미갈이 이를 막으며 갈등이 심해진다. 3막에서는 사울이 광기에 휩싸인 끝에 아들 요나단과 함께 죽음을 맞는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그들을 애도하고 새 시대를 암시하며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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