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난사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선박의 선령이 해난사고 발생 시 크게 작용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장택근)에 따르면 10일 올해 전북 및 충남 일원 해상에서 발생한 해난사고는 모두 52척이며 4단계로 분류한 선령별 조사 자료에서 선박의 선령이 해난사고 발생 요인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발생한 해난사고 선박의 선령별을 분석해보면 5년 미만의 선박이 17척으로 전체의 32%를 5년 이상 10년 미만의 선박이 12척으로 23%를 차지했다.
또 10년 이상 20년 미만은 16척으로 30%를 나타냈으며 20년 이상은 7척인 13%가 발생함으로써 선령에 크게 관계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발생한 해난사고 선박 50척 중 5년 미만 13척, 5년 이상 10년 미만 14척,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19척, 20년 이상이 4척으로 이같이 선령이 해난사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 11월 말 기준 52척의 선박이 해난사고로 입은 피해는 26억원 이었으며 지난해에는 두리호 침몰사고 등 50척이 발생해 입은 피해액은 50억원으로 분석됐다.
이 같이 발생하는 해난사고는 선령에 관계없이 운항자들의 부주의로 인해 대부분 발생되고 있으며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13척(전체 25%), 침수 11척(21%), 화재 7척(13%), 충돌·추진기 장애 각 4척(7.5%), 타기고장·좌초·기타 각 3척(5.7%)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경관계자는 해난사고의 주요인은 인재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으로써 출항 전에 철저한 기관 정비와 항해 시 운항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에서는 해난사고와 선령과는 무관한 관계로 해상종사자들의 주의를 촉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