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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 인근 부지서 기공식… 2012년 완공 목표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27일 오전 11시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센터 조성 부지에서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가 오늘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이 날 오전 11시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센터 조성 부지에서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 현우범 제주자치도의회 부의장, 김 찬 문화재청 차장, 이수성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위원장, 김우남 국회위원, 노대래 조달청장, 이인규 중앙문화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조천읍민속보존회(회장 부영자)의 풍물패 공연을 식전행사로,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장의 경과보고, 도지사 기념사, 주요 인사 축사에 이어 기공버튼 순으로 진행됐다.
우 지사는 이 날 기념사를 통해 "오늘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공식을 개최함으로써 동북아 세계자연유산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첫 발을 힘차게 내딛는 한편 우리나라 유일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자연유산세터는 기존 전시관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자연유산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교육과 홍보의 장이자,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교류와 협력의 공간으로서 확실한 경쟁력과 차별성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제5차 WCC총회가 열리게 되는데 그때 세계자연유산센터는 제주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도 '선보전 후개발' 원칙을 철저히 함으로써 제주의 환경 자산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해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는 지난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 최초 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상징하고 국제적 위상에 걸 맞는 탐방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추진해 온 사업이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는 거문오름 인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478번지 외 3필지에 건립되며, 대지면적 3만 9,789㎡, 연면적 7,335㎡ 규모로 총 사업비는 291억이 투입된다.
철근 및 철골 콘크리트 구조로 지상 1층, 지하 1층에 홍보 전시관, 영상 체험관, 교육 및 학술 연구실과 함께 국제기구 유치 및 사무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한일종합건설주식회사(대표 문조숙)외 3개 업체(전기 소방 통신)에서 시공하며 전시 분야는 (주)시공테크와 (주)비엠비가 공동으로 시공한다.
8월 착공해 약 2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2년 6월 완공된다.
세계자연유산센터가 완공되면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세계자연유산으로 상징적 이미지를 높이고 제주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중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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