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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원연구원 조사결과 바나듐 알칼리 등 6가지 유형 동서부 분포
제주 지역에 6가지 유형의 지하수가 부존한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제주 물 산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제주도는 16일 환경자원연구원이 지난해 1차로 도내 72개소(지하수 관정 67개소, 고지대 용천수 5개소)를 대상으로 분기별 1회씩 30개 항목과 함께 국내외 시판중인 127개 먹는샘물 제품(국내 27개, 국외 100개)에 대한 성분을 분석한 결과, 그동안 미네랄 함량이 적고, 알칼리성을 띄는 연수(Soft Water)로만 알려진 제주지하수에 연수지하수, 천연탄산수, 고미네랄수, 바나듐수, 알카리수, 맛있는 물 등 6가지 유형의 지하수가 부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분포지역은 바나듐수 알카리수 맛있는물은 제주시와 조천읍 중산간지역에 부존하고 있으며 한림읍과 한경면 중산간지역에는 바나튬수와 맛있는물 지하수의 부존이 확인됐다.
또 안덕면 사계리는 알카리수 지하수, 중문동 중산간지역에는 탄산수 고미네랄수 바나듐수 지하수가 부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질특징을 보면 중문동 중산간 지역에 부존하는 천연탄산수의 경우 탄산농도가 약 2,000ppm으로 독일, 프랑스 등 외국에서 상품화된 천연탄산수의 농도와 비슷하며, 우리나라 충북 초정리 탄산수 원수보다 약 3배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미네랄수의 경우 천연탄산수 부존 지역에서 높은 농도의 미네랄을 함유한 지하수로 미네랄 함량은 미국의 천연광천수 수질기준(250ppm)보다 높은 400~2,750ppm을 나타냈다.
알칼리수는 수소이온농도(pH)가 도 전체 평균(7.8)보다 높은 8.5이상을 나타냈다.
당뇨와 고지혈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나듐수는 바나듐을 20~50ppb 함유하고 있다.
지하수는 물맛을 좋게 하는 성분(칼슘, 칼륨, 규소 등)과 나쁘게 하는 성분(황산, 마그네슘)이 함께 포함돼 있는데 맛있는 물은 이들 성분의 비율을 고려한 O Index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삼다수를 비롯 도 일원에 분포하는 지하수는 O Index가 2이상으로 맛있는 물로 평가되고 있으나, 제주시와 한경면 중산간 지역 일부 지하수는 물맛지수 기준보다 5배 높은 지하수가 부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자원연구원은 올해 2차로 서귀포시 대포동, 안덕면 서광~창천리, 제주시 오등동, 한림읍 금악, 조천읍 와흘리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정밀 수질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또 조사결과 관련분야 전문가 포럼 등을 통해 기능성 미네랄 지하수의 생성환경에 대한 수문지질학적 해석과 함께 산업적 활용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이를 근거로 연구논문을 작성해 제주지하수의 수질적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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