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인·운송업계 지원 강화, 민생·에너지 안정 총력전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ㅣ제주도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에 대응해 민생과 지역경제 안정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18일 ‘중동상황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유류·가스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도는 도내 유류·가스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경영 부담이 커진 농어업계와 운송업계,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선제 마련했다.
농가는 면세유 보조금을 한시 지원해 유가 인상분의 40%를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급한다. 어업인은 연근해어선 유류비 한도를 기존보다 1.5배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화물·택시업계에는 기존 유류세 연동보조금에 더해 유가연동보조금을 추가 지급하며, 전세버스 업계도 관광진흥기금을 통해 별도 지원을 받는다. 관광·소상공인 분야에는 총 525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와 보증 지원이 시행된다.
도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도내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다음 주부터 실시하고, 지역화폐 ‘탐나는전’ 주유소 인센티브 제도 개선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오 지사는 “고유가가 지속돼도 도민 생활과 산업이 버틸 수 있도록 촘촘히 챙기겠다”며 “재생에너지 전환과 수소차 보급 확대 등으로 에너지 자립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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