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시민회의는 16일 통합진보당에 이정희 후보가 사퇴한 만큼 국고보조금을 즉각 환수하라고 비판했다.

[뉴스파인더]바른사회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은 아니었으며, 지지율 1%를 오락가락하는 후보이니만큼 이 후보의 사퇴가 대선 결과에 있어서는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문제는 통합진보당이 받아간 27억의 선거보조금이다. 애초부터 이 후보의 대선출마는 보조금을 위한 꼼수라는 의심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바른사회는 “국민의 혈세인 국고보조금을 즉각 환수할 것을 통합진보당에 촉구한다”며 “법 규정을 떠나 보조금을 환수함으로써 출마목적에 대한 의심을 털어내고 나서, 출마의 목적이 돈이 아닌 정권교체에 있다는 대의를 주장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통합당 역시 통진당의 국고보조금 환수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며 “국회와 정부는 국민의 세금을 이용한 파렴치한 돈벌이가 다시는 없도록 국고보조금 관련 법령을 즉각 재정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