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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하재헌 하사 입원 병원 방문, 각각 격려금 전달.위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조남풍 회장이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둔 25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침범,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한 부사관 김정원(23)·하재헌(21) 하사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격려 위문했다.
▲ 조남풍 회장이 김정원 하사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konas.net
이날 조남풍 회장은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두 하사를 위로하고 격려금으로 금 일봉을 전달했다.
조남풍 회장은 자신이 현역으로 근무하던 1사단 11연대 경험을 언급하면서, 두 하사에게 “군인다운 기개를 보여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특히, 조 회장은 “김 하사와 하 하사의 희생이 전 국군장병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말로 훌륭한 국군장병의 표상이 됐다”며 자부심을 갖고 치료에 전념하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상이 심해 안타깝다. 아프지는 않으냐”며 두 사람의 쾌유를 기원했다.
조 회장은 또 “(두 하사의 부상은)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으며, 북괴의 잔악상을 보여준 것이다. 최전선에서 국가의 방위를 튼튼히 지켜줘서 고맙다”며 두 하사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덧붙여 “개인적으로 몸이 불편하게 됐지만,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하면 건강한 것”이라며 두 하사의 쾌유를 거듭 기원했다.
조 회장의 위문과 격려에 두 하사는 밝은 모습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달 4일 육군 1사단 수색대대 소속 김정원(23), 하재헌 하사(21)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로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지뢰폭발로 김정원 하사는 우측하지 절단상을, 하재헌 하사는 양측 하지 무릎 부위 절단상을 입고, 각각 국군수도병원과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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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풍 향군회장,北 목함지뢰 부상 장병 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