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외교부는 28일  국민외교 추진 노력으로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제10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홍진욱 아프리카중동국장이 주재한 동 간담회는 외교부, 한 아프리카재단 및 아프리카 관련 주요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총 20여명의 전문가들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서 참석자들은 아프리카의 경제적 부상에 따라 아프리카 대륙이 미래 생산기지이자 소비시장으로서 우리 경제의 활로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한-아프리카간 동반 상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한국의 對아프리카 경제외교 전략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또한 중장기적으로 한-아프리카 관계는 동등하고 호혜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면서, 사회 문화 분야에서의 활발한 인적 교류 추진 등을 통해 對아프리카 외교 저변을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 했다.

우리 청년 기업의 진출 지원 및 한-아프리카 상호이해 증진 등 측면에서 지난해 출범한 아프리카 특화 기관인 ‘한 아프리카재단’의 역할에 대해서도 함께 토의했다.

한 아프리카재단(Korea-Africa Foundation) : 아프리카 지역정세연구, 한-아프리카간 기업 등 민간단체의 교류 협력 지원, 한-아프리카 상호 이해 제고 등의 활동 사업을 수행하는 아프리카 특화 외교부 산하기관 출범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아프리카가 아프리카연합(AU) 주도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를 출범시키는 등 경제통합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개최되었으며, ‘對아프리카 경제외교 강화 전략’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놓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AfCFTA 12억 인구, 총 GDP 3조불 규모의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포괄하는 자유무역지대 2018년 3월 출범,  7월 동 협정 공식 발효 행사 예정이다.

외교부는 2019년 아프리카 관련 관계부처 회의에 이어, 오늘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유관 기관 전문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對아프리카 외교를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우리의 아프리카 정책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