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시 법률자문상담실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운영한 법률자문 상담 내용을 보면 이혼상담이 34건, 재산상속 52건, 주택·상가임대차계약 53건, 채권채무 22건, 법령질의 자문 45건 등 총 206 건으로 이중 가족간 재산상속 분쟁과, 주택·상가 임대차인 사이에서 야기된 법률 상담인 것으로 분석됐다.

법률자문상담실은 법률적 분쟁을 겪고 있는 일반시민의 민사, 형사 권리구제는 물론 공직자들의 행정법규 관련 질의 등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정성윤 시 법률자문검사는 법률자문 상담을 하면서 선의의 피해자와 소통하여 법률문제로 인한 애로사항을 덜어줄 수 있는 것을 큰 보람으로 느끼고 앞으로도 민·형사건 등 여러 형태의 법적 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 법률자문 상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법률자문상담은 매주 수요일에 법률자문상담실(인천시청 본관 301호)에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