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와 민주당 대표 손학규가 당운과 각자의 정치적 운명을 걸고 대회전에 들어갔다.

한마디로 분당을 당선자가 차기대통령이 될 확률과 가능성이 극대화 되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분당을 보궐선거가 강재섭·손학규의 특유한 상징성 때문에 지역 국회의원의 보궐선거로부터 정치전략적 정당 선택화가 차기대선 총선의 가늠자와 차기대선 괘도로 수평이동 되었기 때문이다.

분당을 선거전은 그래서 말 그데로 사생결단의 결투장이 된것이다.

조선닷컴은 “분당 사생결단......與의원 60명 투입, 손학규는 ‘홀로 배수진’”이라는 제하에 절박한 한나라당은 “텃밭에서 강재섭이 지면 내년 총선 망한다”고 기사화하면서 그렇게 되면 한나라당 지도체제 개편이 불가피하게 이뤄질 수밖에 없을것이라는 비장한 결과를 예측했다.

또한 조선닷컴은 만약 손학규가 패배하게되면 당내 입지가 심각하게 흔들리게 될 것이고 결국 야권 대선구도에 까지 영향을 크게 미칠것 이라고 분석하고있다 

그런저런 연유로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은 분당을 지역선거에 관한한 공히 정치적으로 예민한 상황에 놓여있게 된것이다.

분당을 선거 결과에 대한 가장 확실한 예측은 무엇보다

첫째, 그곳 승자(勝者)가 반드시 차기 대통령 제1 주자로 급부상할 것이며

둘째, 그곳 패자(敗者)는 반드시 정치생명에 치명적인 손상을 받게 될것이라는 명확관화한 사실이다

결국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가 당선되면 강재섭 후보가 차기 대통령 제1주자로 급부상함과 동시에 민주당 손학규후보와 민주당이 정치적인 절망선고를 받게 될것이며 반면에 손학규 후보가 당선되면 손학규가 역으로 차기 대통령 제1주자로 급부상함과 동시에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의 정치 생명 또한 절망선고를 받게 될 것 이다.

결국 분당을 선거이후에 필연적으로 정치권 빅뱅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긴박한 상황이 닥쳐올것임에는 틀림없을 것 같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 타임즈 발행인 양영태 (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