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7일 새정치연합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중앙운영위 위원장에 안철수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안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특권과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제도적 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낡은 정치를 타파하는 삶의 정치, 국민을 묶어내는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370여명의 발기인 명단에는 전북지사 후보로 거론돼 온 강봉균 전 장관이 이름을 올려 신당 합류를 공식화했고, 김창수·선병렬·류근찬·조배숙 전 의원 등이 참여했다.

또 울산시장 후보로 홍근명 전 울산시민연대 대표가 창준위 공동위원장에 추가로 임명했다.

새정치연합은 중앙선관리위원회에 발기인 명단 등 창당의 법적 요건을 신고해 창준위를 발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