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사무총장 정진석)은 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하여 제안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3인(허원제김재홍고삼석)에 대한 국회 추천안을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제2항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5인 중 3인은 국회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되 대통령이 소속되거나 소속되던 정당의 교섭단체가 1인을 추천하고 그 외 교섭단체가 2인을 추천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새누리당에서 1인(허원제)을 추천하고 민주당에서 2인(김재홍 고삼석)을 추천했다.

허원제 후보자는 SBS 기자와 제18대 국회의원, 김재홍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와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고, 고삼석 후보자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등을 거쳤다.

이번에 제안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추천안 3건은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로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