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석쇠 기자 =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오후 광화문사거리 일민회관 앞에서 공화당 신동욱(47) 총재와 4·29 관악을에 출마한 공화당 신종열 후보가 보수성향 단체들과 함께 “노란리본 영정을 커터칼로 찢으며 노란리본은 사망했다”고 선포했다.

이날 신동욱 총재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노란리본은 사망했다며 세월호 희생자 304인의 고인들과 함께 천국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장례문화는 검정리본으로 애도와 조문을 뜻하는 것이 세계인의 상식임에도 불구하고 불순한 세력이 정체불명의 노란리본으로 국가를 전복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신동욱 총재는 “공화당은 노란리본 사망선포 이후에도 계속해서 노란리본을 단다면 그들은 사회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종북 좌파세력으로 규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종열 후보는 “서울시민의 휴식공간인 광화문 광장을 1년간 불법으로 점거하고, 법 위에 군림하는 세력들에게 더 이상 노란리본은 무의미하다며 노란리본 영정을 깨트리는 퍼포먼스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