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식 행정관 검찰 참고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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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5-05-10 11:3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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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비서실은 검찰의 철도공사 러시아 유전개발사업 의혹 수사와 관련, 산업정책비서관실 김경식 행정관이 지난해 8월 청와대에서 왕영용 전 철도공사 사업본부장을 만난 사실을 당시 출입기록 등 관련 자료와 함께 지난 4월 말 검찰에 전달했다.
민정수석실은 지난 4월 24일 국정상황실의 보고 지연 건 공개 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혹시 있을지도 모를 유전사업 관련자들의 청와대 연관성 여부를 파악해 보기 위해 관련자들의 출입기록 등에 대해 자체 점검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왕영용 본부장이 지난해 8월 31일 오후 4시 35분부터 오후 5시까지 청와대를 방문해 김경식 행정관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검찰에 통보한 것이다.
김경식 행정관에 따르면, 당시 왕영용 본부장이 면회실로 와서 면담을 요청했고, 김 행정관은 과거 왕 본부장과 건교부에서 함께 일했던 연고로 이를 수락해 사무실에서 약 15분 안팎 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왕 본부장은 면담 시 철도청이 하고 있거나 할 예정인 수십개 사업의 개괄적 내용이 담긴 77쪽 분량의 자료(제목: 부대사업 활성화 방안)를 가지고 왔고, 김 행정관은 부대사업의 종류와 업무 개괄에 대하여 목차중심으로 간략한 설명을 왕 본부장에게서 들었다고 한다.
김 행정관에 따르면, 면담 후 왕 본부장의 자료와 설명이 철도공사 부대사업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으로만 되어 있어 위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김경식 행정관과 왕영용 본부장간의 면담사실 이외에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사업추진과 관련하여 청와대에서는 러시아 순방관련 의제논의 등 어떠한 조치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not connect host : errno=0,errst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