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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농가 정밀조사·소독 주4회 확대…신속한 신고 당부
조류인플루엔자(AI) 종식을 위한 추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지난달 23일 충북 진천의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추가적인 의심축 신고는 없지만 역학 관련 농가나 철새 분변 등에서 고병원성 AI가 간헐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가금농가 일제 정밀조사, 전국 일제 소독 등 추가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13-16일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취약 지역(발생 시·도)과 축종(종오리-산란계-육용오리-기타)을 중심으로 일제 정밀검사가 검역본부·시도시험소·방역본부 등에 의해 추진된다.
특히 종오리 농가(53개소)는 전국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닭(육계 제외)은 위험지역(발생 시·도)을 대상으로 간이키트 검사 후 이상이 있을 경우 정밀검사가 실시된다.
12-16일이 ‘전국 일제소독의 날’ 주간으로 지정돼 특별 방역에 들어간다. 기존 주 2회(화·금) 소독에서 4회(화·수·목·금)로 확대되며 14일에는 이동필 농식품부장관이 전북 고창 가금농가 소독현장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발생농가 사후관리 일제점검도 실시된다.
살처분 이후 잔존물에 의한 전파 위험에 대응해 사후관리 실태 일제 점검 및 소독이 실시된다. 농협중앙회, 생산자단체, 농진청 등이 동원돼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농협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발생농가 및 취약농가를 순차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
오는 19일부터는 취약농가(소규모 및 혼합사육)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소규모 및 혼합사육에 대해 방역실태(소독 및 잔반급여 등)를 점검하고 폐사한 가축 등에 대해 간이검사 실시 후 이상이 있을 경우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어 생산자 단체와 계열사 업체에서 자율적인 일제점검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위탁 농가를 대상으로 폐사 수 및 산란율 저하여부(증상 발견시 검사의뢰) 및 소독실태 등에 대한 점검이 실시되며 AI와 타 질병과의 구별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AI 종식을 위해 ‘AI 종식을 위한 추가 방역대책’을 강력 추진키로 하는 한편,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AI 종식에 한계가 있어 가금농가에 철저한 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직 AI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가금농가는 긴장을 풀지 말고 소독·차단방역 생활화, 의심가축(폐사체 발생, 산란율 저하 등) 발견 시 빨리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 1588-9060)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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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제 소독 등 AI 종식 추가 방역대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