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유태균 기자 =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은 여름철 이상고온현상에 따른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승강기 고장 또는 기기소실(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국의 운행 중인 승강기에 대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전국에 운행 중인 승강기 약 50만대 이며, 서비스 기간은 폭염과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시기 7월 27일부터 8월 21일이다  

점검에서 이상 발견 시 현장에서 응급조치 후 부품교체 또는 전문적인 수리가 필요한 경우는 해당 승강기 유지관리업체에 통보해 즉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승강기는 폭염 시 공냉 방식을 적용한 전동기 등의 냉각기능 저하로 인한 과열과 집중호우 시 누수로 인한 기기소실로 고장 또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승강기 과열 또는 승강기 기계실 누수 등 이상 징후가 보이면 승기원 대표전화(1577-4910)로 연락하면 된다. 이를 위해 승기원의 전 검사원은 비상연락 체계를 갖추고 신고 접수 시 우선 출동하는 특별 점검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백낙문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이사장은 “이번 특별점검으로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승강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의 승강기 이용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검사를 통해 고장 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