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관방장관이 한국 해양조사선이 지난 1일-2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한 것과 관련해 3일 "일본의 동의 없는 조사활동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우리 정부 측에 강력 항의한 망발에 대해 "침략주의 근성 발로다"며 맹비난했다.  

이어 활빈단은 한국 해양과학기술원 해양조사선 '온누리'호가 독도 주변 해역 항행에 대해 日외무성이 우리 외교부에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해당 해역에서 주의를 환기했다"고 밝히는 등 너무나도 뻔뻔한 독도 영유권 억지주장을 강도높게 규탄했다.

활빈단은 ARF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장관에 현지에서 만날 日 외무상에게 역사적,지리적,국제법상 엄연한 우리 영토이자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독도의 주변 해역도 우리 영해이기에 우리나라의 정당한 해류 조사를 방해하는 등 "일본이 독도영유권 생트집 주장 만행을 중단하지 않으면 응분의 댓가를 치루게 하겠다는 강경한 경고를 전달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문재인 대통령에 이낙연 국무총리,조현배 해양경찰청장에게 "해양조사선 독도 주변수역 항행시 해양경찰의 초계정 증강 및 전진 배치 특별지시를 내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