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새누리당에 과반의석을 내 주긴 했지만, 수도권에서는 야권의 상당한 약진을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서울의 중랑구 갑과 을 지역에서는 정치신인들이 야야 주요후보로 출마한 상황에서 여야의 전·현직 국회의원이 무소속 등으로 출마해 각종 언론에서는 4강 구도의 판세를 예측했다.

하지만 결과는 정치신인인 민주통합당 박홍근, 서영교 후보의 당선이었다.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영향력이 상당할 것으로 분석된 여론조사나 예측들은 보기 좋게 빗나갔고 중랑을 지역에서는 전·현직 국회의원 후보들이 5%대의 벽을 넘기 힘든 모습을 연출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중랑에 뿌리를 두고 지역정치를 꾸준히 해 왔던 박홍근, 서영교 두 후보의 정치력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4강으로 비춰졌던 선거구도를 2강 구도로 바꾸어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홍근, 서영교 후보의 당선으로 정치신인들이 현실 정치에서 어떠한 역량을 발휘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