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념식이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열린다.

서울기념식은 광주 5·18국립묘지에서 열리는 국가기념일 공식행사 시간에 맞추어 5.18일 오전 10시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개최한다.

광주 5.18묘지 참배가 여의치 않은 수도권 지역의 5.18유족, 5.18민주유공자를 포함한 시민, 청소년의 추모가 가능하도록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기념식장에 5.18민주영령 추모제단을 설치해 운영한다. 5.18 서울기념식은 해마다 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친박단체들이 텐트를 치고 점거농성을 하고 있어 광화문 북측광장으로 행사 장소를 변경했다.

서울기념식은 박석무 행사위원장(다산연구소 이사장)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대표 헌화와 분향에 이어 5.18 항쟁사 보고, 기념사, 추모사(함세웅 민주주의국민행동상임 대표와 원행 월정사부주지스님), 전두환 회고록 관련 민주화운동 왜곡비방 방지법 입법촉구 성명서 낭독 등 순서로 진행한다.

5.18기념 서울청소년대회는 기념식이 끝난 직후 후속행사로 열린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는‘5.18기념 서울청소년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예공모전이 아닌‘5.18골든벨’역사 퀴즈대회 방식으로 진행하고. 서울, 수도권 지역의 중고등학생 259팀 518명이 2인1팀으로 참가다. 5.18골든벨은 역사퀴즈 경연을 통해 5.18민주 화운동의 역사와 진실에 다가가는 행사다.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이‘5.18 골든벨’대회를 통해 오늘의 민주화를 일구어낸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만나고 바르게 이해하며 민주시민공동체의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체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5・18, 그 위대한 연대’를 주제로 하는 기념 전시회 올해의 전시회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또는 직후 해외 각지에서 진행된 집회 등 해외의 연대활동 기록물, 도서, 성명서 등의 문헌과 사진, 동영상 등 수집 기록물을 5.18 해외아카이브전으로 열립니다. “당신은 아는가? 5‧18, 그 위대한 연대”라는 주제로 15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민청 시민플라자A와 5월2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제10옥사에서 진행한다.

광주광역시와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 오픈식(15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 기념사를 할 예정이다.

17-18일까지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진행되는 5.18기념 전시회는 1980년부터 1997년까지 전두환, 노태우를 비롯한 반란 범죄자들을 사법적으로 단죄하고 18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되기까지의 5.18민주화운동 역사를 연도별로 정리한 5.18항쟁사 연표 패널과 5.18다큐 사진이 전시된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올해도 변함없이 부른다.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대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5.18을 대표하는 노래이며 민주시민의 아리랑’이라 할 만큼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함께 해온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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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년 6월 27일, 국회는 여야 국회의원 158인의 찬성으로‘님을 위한 행진곡’을 5·18기념곡으로 공식 지정하도록 촉구하는 결의를 하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가보훈처는 아직까지 이를 외면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보수단체는 허튼 주장으로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며 근거 없는 논란을 부추기는 일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2017년부터 5.18서울기념사업회와 100만인서명운동본부(촛불민주) 두 단체의 공동주관 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민주화운동 기념제창곡으로 지정하도록 행정조치가 이루어질 때까지 100만인 서명을 계속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실행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