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자율적 위생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식품안전 준수사항이 기록된 ‘식품안전 준수 사항 게시물’을 관내업체 1,154곳에 배포한다.

부산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의 경우 대기업 보다는 중소 영세업체가 대부분으로 한정된 인력과 정보력으로 관련 법규나 식품위해정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여 위반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0년간 통계적으로 위반사례가 많은 주요 의무 사항 등이 포함된 게시물을 제작하여 중소 업체에 배포한다.

게시물에는 식품안전관리 준수사항 법적 구비 서류 작성 및 보관 의무사항 미 이행 시 행정처분 사항 등 총 9개 항목이 수록되어 있으며 식품제조·가공업체의 작업장 내벽에 쉽게 부착 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부산시는 이 게시물을 부산지역 모든 식품제조·가공업체(9월 현재 총 1,154개소)에 우편으로 배송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식품안전 준수 사항 게시물’은 식품제조·가공업체 의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육용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보급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