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김상규)는  부산지검과 공동으로 8- 9일까지함지골청소년수련관(부산 영도)에서 비행청소년 18명과 가족 등 36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황제펭귄캠프는 황제펭귄 수컷들이 극한의 추위 속에서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 7-8주 동안 먹지도 않고, 떼를 지어 서로의 체온으로 온기를 유지하며, 알을 부화시키는 부성애에서 따온 명칭이다.

이번 캠프의 대상가족 선발과 예산지원은 부산지검에서 맡았고,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은 청소년 전문교육기관인 부산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 진행했다.

가족 레크리에이션, 공감 골든벨, 가족마음 알아보기, 세족식, 학생들의 모듬북 공연, 부모님 댄스공연 등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을 마친 부모들은 ‘’자녀들의 비행으로 생업을 잠시 중단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캠프에 참여하였지만, 지금은 너무나 홀가분하고 보람찬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평소 자녀들이 잘못하면 꾸중만 했지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을 반성하며 이 캠프를 계기로 가정이라는 의미를 깨닫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부산청소년꿈키움센터 김상규 센터장은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