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권기선)형사과 광역수사대는 부산지역 성매매 및 주점 업주들을 상대로 보호비 명목등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타 조직원들과의 마찰 등으로 폭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 김모(40)씨 등 총 1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김모 (40)씨 등 10명은 2014년 1-5월 부산진구  모텔에서 성매매 업주 최모(36)씨에게‘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보호비 등 명목으로 10여회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을 갈취하는 등 2014년 1월-2015년 3월 20일까지 성매매 및 주점 업주인 피해자 8명으로부터 총 15회에 걸쳐 3,500만원 상당을 갈취하고, 신모(33)씨 등 2명은 2015년 3월 8일 오전 4시 해운대구 포장마차에서‘칠성파’비하 발언을 하는 20세가파 행동대원 우모(33) 등과 폭행하던 중 깨진 소주병으로 허벅지를 찔러 3주간의 상해를 가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특히, 이들은 성매매업의 특성상 피해가 있어도 신고를 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이용하여 자신들이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면서 업소 보호비 명목 등으로 금원을 요구하고 주점에서는 손님으로 들어가 양주 등을 시켜 마시고, 여 종업원이 불친절하고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어 몸의 문신을 보이며 위협을 하여 주대를 갈취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평소 알고 지내던 타 조직원이 자신의 조직과 자신을 무시한다며 시비되어 폭행 과정에서 깨진 소주병으로 폭력을 행사 했다.

한편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의 범법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수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