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김지연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근수)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전 9시30분 부산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고등학생 다같이 토론학교’ 개강식을 갖는다.

이 토론학교는 시교육청의 브랜드 사업인‘책 읽는 학교, 토론하는 교실’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토론 능력을 신장하고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학교다.

학생들은 이날 개강식을 가진 후 오는 7월 27일까지 6회에 걸쳐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 영상을 시청하고, 부산 MBC 김동현 아나운서의 특강을 듣는다.

오는 5월 21일에는 부산선거관리위원회서 새누리당 김세연,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국회의원 당선인의 특강을 듣고 두 당선인과 대담을 갖는다. 또한, 6월 18일에는 5월말 개관예정인 부산 북구 ‘솔로몬 로파크’를 관람할 예정이다.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은 부산선거관리위원회와 부산개성중학교에서 ‘토론 방법 및 논제’관련 강의를 듣고, 분임별 토론 연습을 거친 후 토론 한마당에 참여하게 된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토론학교를 통해 학생들은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게 될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들과 협의하고 소통함으로써 인식의 지평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