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부산보훈청(청장직무대리 윤성태)은 27일 오전 11시 어린이대공원 내 헌7학병 6·25참전 기념비에서 부산지방보훈청장 직무대리 및 부산시 자치분권과장, 육군 제53보병사단장, 육군헌병실장, 헌7학병동지회원, 시민, 등 우천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7학병 6·25전쟁 참전기념 및 전몰영령 추모행사를 가졌다.
헌7학병동지회와 대한민국헌병전우중앙회외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6·25전쟁에 참여한 헌병학교 제7기 학병 1,661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며, 개회사,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기념사, 부산지방보훈청장(직무대리)의 추모사, 관계자 등 격려사, 헌병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육군 제53보병사단은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이 어린이대공원 입구에서 행사장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해 이동편의를 제공했다.
한편, 육군헌병학교 제7기생은 6․25전쟁이 일어나고, 최남단인 부산을 위협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자진 입대한 부산시내 14개 중학교(현 고등학교) 재학생인 20세 전후 1,661명의 지원학도병들을 말하며,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리는 흥남철수작전 수행, 한국은행의 금괴이송, 전쟁 포로 수용과 반공포로 석방 등을 포함한 주요업무를 수행하며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업무수행 중 200여 명이 전사 또는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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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훈청,헌7학병 6․25전쟁 참전기념 추모행사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