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11일  오전 4시 30분께 삼성수산 사무장 김모씨가 고래 7마리가 혼획되었다는 사실을 해경에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혼획된 고래는 큰머리 돌고래 종류로 추정되며 총 7마리로 2m 1마리, 1m 65cm 2마리. 1m 45cm 2마리, 1m 20cm 1마리, 1m 30cm 1마리로 지난 1일. 8시 30분 전남 소리도 근해 해상에서 제 107 삼성호(139t, 부산선적, 대형 기선저인망 어선)이 어망 양망 중 고래(일명 곱세기) 길이 약 2m 1마리, 1m 65cm 2마리 등 총 7마리가 혼획되어 죽어 있는 것을 제 253 삼성호(119t, 부산선적, 저인망 운반선)어선 어창에 적재하고 02.06. 00:30분경 부산공동어시장 입항하여 같은 달 11일 04:30 하역 작업 중 사무장 최 모씨가 부산해경에 신고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돌고래의 외관상 7마리 중 1마리는 한쪽부분의 지느러미가 절단되어있고 3마리는 양쪽 지느러미가 절단 되어있으며 나머지 3마리는 외관상 특이점을 발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 해경은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부산지검 검사의 지휘하에 최초 습득자인 삼성수산에 인계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