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병렬 후보는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 촉구와 금정구 지역의 보육, 교육관련 시설 방문 활동을 펼쳤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민병렬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인 오는 6일 한진사태 해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 후보는 이날 한진하청 비정규 대책위회와 간담회를 갖고, 한진하청 비정규 노동자들의 실태를 이야기 듣고, 한진 구조조정에 따른 대응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진하청 비정규 대책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의 최저입찰제 시행으로 인해 지난 한 해 동안 11개 이상의 업체가 폐업하고, 1200명의 하청노동자가 실직을 당했다. 뿐만 아니라 한진하청 비정규노동자들은 상시적인 임금체불에 시달리고 심지어 하청사장이 임금을 가로채어 도주하는 사태가 속출하는 등 이중삼중의 고통에 직면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정리해고까지 단행된다면 한진하청 비정규노동자들이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민노당부산시당은 한진중공업 노동조합, 한진하청 비정규 대책위원회와 함께 다음 주부터 기자회견과 대시민선전 등 공동대응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7일 민 후보는 오전 10시,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습지주간 행사가 진행 중인 낙동강하구 을숙도를 방문하고. 민후보는 을숙도를 찾은 시민들과 고니 모이 주기 활동을 함께 하면서 4대강 공사 중단과 습지보존'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민 후보는 이어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방문, 센터관계자들을 만나 낙동강하구 환경 실태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