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1일 연말연시 공무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에 봉사하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세밑 공직자 자원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이번 공직자 자원봉사활동은 내년 1월 한 달 동안 주말을 활용하여 시 본청 1실 5본부 7국 5관 전부서 1,752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각 부서별로, 급식소 봉사활동, 노인·장애인 수발, 빨래방 봉사활동, 목욕봉사활동,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기존의 공직자 봉사활동은 개인적으로 참여하거나 자생적으로 결성된 친목도모 성격의 동호회 위주로 이뤄지는 데 비해, 이번 봉사활동의 큰 특징은 16개 구·군별 자원봉사활동 진흥에 구심체 역할을 하는 구·군 자원봉사센터가 시 본청 각 실·국·본부와 일대일로 연계하여 부서별 공직자 자원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수요처를 발굴·연결시켜 주는 등 자원봉사 현장의 전문 관리자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추진한다는 데 있다.

시 본청 각 부서는 구·군 자원봉사센터와 협의하여 적절한 봉사처와 봉사일감을 정하고, 실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연말연시를 맞아 세밑 공직자 자원봉사활동을 집중 추진한 뒤 각 부서의 봉사활동 실적을 분석하여 우수한 사례는 전 직원과 공유하면서, 향후 본격적인 공무원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에 발전적으로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건전한 시민 사회문화의 근간인 자원봉사활동에 공무원들이 솔선해서 참여하여 서민생활 현장 경험을 나눔으로써 나눔과 소통의 자원봉사를 실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