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영도구 절영 해랑길과 봉래산 둘레길 일원에서 2012 임진년 신년맞이 김해공항 가덕이전 쟁취를 위한 범시민걷기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해 5월 강서구를 시작으로 북구, 사상구, 사하구, 서구, 중구에 이어 일곱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김해공항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 주최·주관으로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열기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영도구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항대교 하부 수변공원에서 출발해 절영해안산책로 - 절영 해랑길 -목장원 - 봉래산 둘레길(목장원 뒤쪽~고신대 뒤쪽) - 청학모자원 입구 - 어울림문화공원 코스(4.2㎞)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식전행사로 김해공항 가덕이전 로고송 따라 부르기와 라인로켓 발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로고송은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라인로켓 발사 퍼포먼스에서는 발사된 로켓이 2-3m 올라가다가 임진년 흑룡처럼 비상하는 김해공항 가덕 이전’ 문구가 적힌 배너를 하늘에서 펼치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2012년 새해에도 김해공항 가덕이전을 위한 시민의 염원과 부산시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아름다운 절영 해랑길과 봉래산 둘레길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