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해 말까지 시 직접고용 기간제 근로자 33명을 정규직으로 추가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환하는 33명은 시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취사, 시설안내 및 해설, 연구원 검사보조 등을 맡고 있는 기간제 근로자다.

시는 지난 8월 기간제 근로자 특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전환평가를 거쳐 공무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시가 지난 2015년 공공부분 비정규직 고용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전환을 추진 중인 용역업체 파견근로자 772명을 포함해 총 805명을 올해 말까지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된다.
 
지금까지 공무직(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근로자는 촉탁계약직을 포함해 총 475명으로 시 75명, 도시철도공사 330명, 김대중컨벤션센터 70명이다.
 

이정신 시 사회통합추진단장은 “시가 민선6기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앞으로는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함께 비정규직 채용과 정규직 전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고용 관행을 바로 잡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