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 야권단일후보인 수원시병(팔달구, 서둔동·탑동) 김영진 후보는 투표일을 하루 앞둔 10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여 세상을 바꾸기 위한 아름다운 실천에 함께 참여해주십시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유권자들에게 보낸 투표 독려 문자를 통해 “저는 잃어버린 팔달의 20년을 되찾기 위하여 지난 2월 총선을 위한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을 치루고, 야권단일후보로서 오늘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며 선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 문자에서 김 후보는 “3년전 서거하신 故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를 통해 행복한 변화를 만들자고 하셨고, 작년 12월 운명하신 제 인생의 스승 故 김근태 님은 유언으로 ‘2012년을 점령하라’고 하셨다”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와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경제는 파탄났으며, 4대강 사업으로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파괴됐고, 한미FTA 날치기로 무역 불균형을 가져와 중소상공인들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결국 이 정권은 1%의 기득권층을 위한 정치만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 같은 암담한 현실에서 故 김근태 님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남북의 평화정착을 위해 반드시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뜻에서 ‘2012년을 점령하라’고 한 것”이라며 “저는 그분의 제자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1% 특권층이 아니라 99%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변화를 위해 뛰었다”고 지난 선거운동 기간을 돌아봤다.

김 후보는 시민 여러분! 상상해보십시오”라면서 “반값 등록금이 19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통과되는 순간을! 기초노령연금이 2배로 인상되고, 비정규직이 절반으로 감축되고,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민주주의와 평화가 제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낙후된 팔달구의 경제가 회복되고 사람들 모두가 웃음 가득하게 살아가는 모습을”이라고 덧붙여 행복한 변화를 위한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