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해 평생학습센터를 비롯해 학교, 복지관 등에서 진행한 평생학습 프로그램만 180여 가지. 이제는 일터에서, 쉼터에서 생활 속에서 누구나 원하는 것을 배우고 공부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마을 단위의 학습공동체와 학습동아리를 육성해 생활 속 평생학습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학습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강의를 듣는 신개념 학습 서비스, 무료학습배달제.지난해 97개 모임이 학습 배달을 신청해 1만 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도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0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어느새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어르신과 이주자를 위한 성인 문해교육 지원도 올해 16개 기관으로 확대된다.

또 우수학습동아리와 평생교육 관련기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원사업도 추진돼 대상별, 영역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민학교,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도 강화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추진된다.

시는 올해 소생활권 중심의 교육 기회를 확대해 마을 단위의 학습공동체를 늘리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스스로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관련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생활 속 평생학습을 활성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