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방학 기간중 중국 전지역에서 사상 가장 많은 약 5,000여명 이상의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이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는  국내 여행업계를 통해 파악한 결과, 오는 15일 하얼빈 청소년 단체 50여명 방문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중순까지 17개 단체 4,230명이 이미 방문이 확정됐다.

또한, 앞으로 계속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단체를 감안하면 지난 겨울방학시즌(629명) 보다 약7배가 늘어난 5천여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0년도 한해동안 중국의 방한 청소년 수학여행인원은 4,964명이며, 올 여름방학 기간중에는 3,134명이 방문했다.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 발생한 연평도 사태와 구제역 등으로 침체되었던 방한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것과 더불어, 도가 그동안 현지 메이저 업체와 MOU체결 등 중국시장에 대한 홍보 마케팅에 주력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도는 시군, 학교, 청소년수련관 등과 함께 이번에 방문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내 학생들과 공연, 문화체험 등 40 여회 이상의 교류행사를 개최하여 문화교류와 우의를 나누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관광마케팅과장 박흥용)는 이번 겨울 방문하는 해외 수학여행단 교류행사와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여 이들이 머무는 동안 아무 불편함이 없이 기억에 남는 방문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