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2009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성별 및 나이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건강진단으로 만성질환 및 건강위험요인을 빠르게 발견, 치료 관리하기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만 40(69년생), 만 66(43년생) 의료급여수급권 및 건강보험가입자다. 만 40세는 암, 심장,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상승하고, 만 66세는 신체기능이 저하되고 낙상,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로 이런 질환을 빠르게 선별하기 위해 생애전환 나이로 선정됐다.

1차 건강진단항목에는 신체계측, 혈압, 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 구강검진 및 암 검진을 실시한다. 2차 건강진단에서는 1차 건강진단 결과를 상담하고 건강위험평가, 생활습관 검사에 대한 평가 및 처방, 정신건강검사 등이 포함돼 있다.

1차 건강검진 결과 질환 의심자에 한해 2차 건강검진을 하던 기존의 일반검진과는 다르게 1차 건강진단 수검자 전원에게 2차 건강진단을 시행한다.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 (2차 검진은 2010년 1월 31일까지이다. 본인 부담의 비용은 없다.

검진대상자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표에 안내된 검진의료기관에 예약 후 주의사항을 자세히 파악한 뒤 신분증과 검진표를 지참하고 방문, 1차, 2차 검진을 받으면 된다.

여수시보건소는 지속적인 검진 안내로 수검률을 높일 계획이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후 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음주 등의 관리가 필요한 경우 상담 및 교육을 받거나 금연클리닉,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추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증진 사업과 연계해 시민 건강수준 향상 및 의료비 절감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