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율포솔밭해변 개장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모래 포설을 실시하여 올 여름 최고의 휴양지로 거듭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맑은 햇살과 소나무 숲, 청정바다를 자랑하는 보성 율포솔밭 해변이 조류의 영향과 방파제 등 해안시설물들로 인해 모래가 씻겨 나가고 있어 5억 5천만 원을 들여 포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공사는 25,000톤의 고운 모래를 백사장 600m 구간에 60m폭으로 인공포설을 실시함으로써 은빛 모래와 아름다운 해변의 노송들이 어우러져 시원한 해변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율포 일원을 중심으로 율포해양종합휴양지 조성 사업이 설계 중이다.

본 사업은 400억원을 들여 2,800여 평의 해수녹차센터와 라이트하우스, 테마거리 등을 조성하고, 지하암반해수를 활용한 웰빙펜션 30여동 설치,또 7억원을 들여 지존 동율 방파제와 처녀바위를 연계한 데크를 설치하여 관광 명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광주, 순천권에서 4, 50분대의 접근이 가능한 녹차수도 보성이 명실상부한 사계절 해양종합휴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개장한 율포솔밭 해변과 해수풀장은 8월 22일 까지 52일간 본격적으로 여름철 관광객을 맞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