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여수교육청(교육장 장애신)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여수 관내 초 중등 교원으로 구성된 여수교원교향악단이 베토벤의 대표적 서곡 에그몬트(Egmont)의 시작으로  제3회 정기 연주회 막을 올렸다.

장애신 교육장은 모시는 글에서 단원들 모두 학교교육에 노심초사하면서 짬을 내어 우리지역의 새로운 교육문화 창달을 선도하고, 학생들이 신명나는 교육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께 감사를 표하며, 이번 연주회가 에듀피아 여수! 실력 여수! 구현의 밑거름이 되어 학생들의 아름다운 인간구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교원교향악단은 일선교육현장의 질적 개선을 위한 수월성을 제공하며 교사로서 교과연수를 초월한 평생의 생애교육으로 견인한다는 창립취지를 바탕으로 우리지역 교원 50여명이 바쁜 시간을 할애하여 주 2회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함께 모여 지역의 새로운 교육문화 창달을 선도하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교육실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자생적인 여수교원교향악단의 활성화를 위해 도교육청과 도여수교육지원청은 우수강사를 초빙하여 연수를 통해 연주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하여 오늘과 같은 정기연주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이연주회를 위해 여수교원교향악단의 부지휘자 겸 단무장을 맡고 있는 진영기(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선생님이 리더로 한 트럼본 앙상블과 김혜란(여수공업고등학교)선생님이 오보에로만 듣던 가브리엘 오보에를 클라리넷의 깨끗한 목가적인 음색으로 우리의 귀를 만족시켜주었고, 강길준(여수시립합창단)씨의 중후한 바리톤목소리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짙게 하고 있다.

연주는 우리 귀에 친숙한 추억의 영화음악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우리 가슴속 깊이 숨어 있던 온기 가득한 감성을 끄집어내는데 충분하게 다가 올 것으로 보여진다.

여수관내 교원이 중심이 된 여수교원교향악단은 2012세계박람회 공연 등 우리지역 교육문화를 더욱 윤기 있고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단원 개개인은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음악적 감성을 더욱 키워 학생과 시민여러분에게 음악만이 가지고 있는 커다란 감성으로 행복감을 전달하고 척박해져만 가는 우리 학생들과 현 사회에 따스한 온기를 전달해 주는 참스승의 모습으로 다가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