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완도119안전센터 김종균

소방출동로는 생명로 라는 표어가 있다. 이는 화재현장에 있어 5분 이내에 도착하기 위해서 소방출동로를 확보해야 한다.

화재는 5분 이상 경과 시 급격하게 연소가 진행되므로 5분 이내에 진입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해남소방서 완도119안전센터는 주기적으로 재래시장, 대형화재취약대상, 아파트 단지등 에서 군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다.

소방기본법 제21조(소방자동차의 우선통행 등) 1항 모든 차 와 사람은 소방자동차(지휘를 위한 자동차 및 구조․구급차를 포함한다)가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을 위하여 출동을 하는 때에는 이를 방해하여서는 아니된다. 이를 위반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실제 적용되는 사례는 많지 않으며, 자발적으로 소방차에게 양보하는 차량도 많치가 않다. 현재“소방차 길 터주기”의 문제점으로는 교통량의 증가, 불법 주․정차, 국민들의 양보의식 부족, 긴급차량 소통을 위한 교통신호 체계 및 시스템이 부족하다.

이처럼 사회 다방면의 여러 문제들로 조기 화재진압 및 응급환자의 병원도착 지연으로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으며 개선을 위해서는 시민들 개개인의 의식 변화가 가장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