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는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 관련 도서지역 투표함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경계근무 강화에 나섰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5척을 투입해 여수 거문도, 초도, 손죽도 3개 도서 투표함 6개를 직접 수송하고, 전남 여수시, 고흥군, 보성군의 19개 섬 투표함 20개를 민간수송선박이 수송하는데 근접 호송한다.

또한, 원활한 선거업무 지원을 위해 투표함 수송이 이뤄지는 항로상 경비함정 사전 순찰을 통해 장애 요인을 점검하고, 선거기간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와 항․포구 순찰을 강화하는 등 경계태세를 강화한다.

여수해경은 경비대책반을 편성하고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모든 투표함이 육지에 도착할 때까지 기상악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