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64개 수거 1,200만원 자원재활용 … 전액 이웃돕기 성금

12일 제주시는 지난 4월부터 7월말까지 4개월간 도내 각급학교 및 자생단체를 통해 폐휴대폰 총 8468개를 수거해 1200만원 상당의 자원재활용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폐휴대폰 모으기 켐페인은 지난 2005년부터 전국적으로 매해 이뤄지고 있다. 제주에선 올해 처음 실시되었으며, 관내 각급 학교 57곳과 자생단체,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수거 작업을 벌여왔다.

수거된 폐휴대폰은 통신사별로 선별 후 사용 가능한 물품은 분리해 재사용하게 되며, 사용이 불가능한 폐휴대폰은 재활용업체로 공개 매각하면, 1개당 약 2000원의 금속자원 회수가 가능하다.

시는 수거 켐페인에 참가한 학생 전원에겐 환경노트가 기념품으로 제공되고, 우수 참여 학교를 선정하여 환경부장관 표창과 환경도서 등이 지원되며, 매각대금은 어려운이웃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