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9일 논평을 통해 과오와 업적이 극명히 엇갈리는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유언을 통해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에게 용서를 구했고 문재인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법령에 따라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고 국립현충원 안장은 하지않기로 결정한 것은 "5·18로 고통받은 광주 시민의 상처를 달래면서 국민통합에 도움이 된 선택이다"며 "이 사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이제 국민의 몫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활빈단은 국가장 관련 공과(功過)가 극명하게 대비되어 찬반 논란이 많지만 "과만 부풀려도, 공에 인색해서도 안된다"며 "산업화 마지막 세대이자 민주화 시대를 연 주역에 대해 과는 과 대로 공은 공대로,냉정한 평가를 하되 국민 갈등·분열로 나라를 들끓게하는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무엇으로도 덮을수 없고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긴 12·12군사반란과 5·18유혈진압 등 과오가 적지않으나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6·29선언으로 대통령 직선제 수용,냉전 해체기에 북방정책추진으로 외교지평 확대,토지공개념에 입각한 경제정책 추진,KTX 건설, 전국민 의료보험제실시1991년 남북UN 동시6가입,‘남북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기본 합의서’채택,88올림픽성공후 새로운 시대 물꼬를 튼 공로업적,아들이 광주5·18묘역을 찾아 수차례 참배하며 용서를 빌고 추징금 완납 등을 모두 고려한 정무적 판단으로 결정한 만큼 더이상 소모적 논란으로 인한 국론분열 대신 용서와 화해로 국민 통합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정부 결정을 받아들여 보다 성숙한 한국사회가 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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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을 국민통합 기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