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 소식의 홍수 속에 휩쓸리며 산다. 대한민국 정부 와 국민, 그리고 미합중국 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 의 타결을 통하여 고통스런 고비를 넘어 섰다. 갈 길은 아직 멀다. 아니 갈 길은 또 다른 세계 질서가 도래 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 적어도 30년은 가야 한 다. 바야흐로 한국인은 세계인이 되어 간다. 한국인이자 세계인이란 말이다 .
역사를 돌이켜 보지 않더라도 오늘날 고향에서 사는 사람의 수 는 줄어 들었다. 오히려 고향을 떠나 외국에 가서 다른 나라 국적을 취득하여 사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현지인이 되려는 노력을 하며 산다. 잘 사는 나라에서 산다는 마음 때문에 자신이 그 사회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돌아볼 겨를도 없이 산다.
세계는 하나로 통합되어 가고 있다. 사람이 물건을 사는 이유는 값 싸고 품질 좋고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세계가 하나로 통합되어 간다는 것은 상품 가격이 동일해 지고 상품 가치가 동일해 지며, 국가 간 차이나 인종 간 차이가 줄어들고 사회적 차이도 줄어들며, 문화적 차이도 줄어들고, 동일 제도나 체제 , 삶의 구조를 가지고 살아 가는 일이 될 것이다.
경쟁 만이 최선이라면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 혁신적 노력을 통하여 창의적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혁신적이란 과거와 다른 아주 획기적이란 의미이고 창의적이란 과거에 없던 새로운 결과물이란 의미이다. 지난 세기 동안 세계는 물량의 차이를 통 해 경제 적 성장 ’을 이루고자 노력하여 왔으나, 지난 30여 년 동안 세계는 새로운 경제질서를 채택하고 질량의 차이를 통한 사회 적 성장 ’ 이라는 새로운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여기서 질량의 차이를 통해 만드는 사회적 성장의 요체는 바로 혁신적 노력을 통해 창의적 성과물을 만드는 일이다. 물론 , 사랑과 배려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 사회를 건설하는 일이기도 하다 .
대한민국은 이제 극동의 한 귀퉁이 이름 모를 작은 나라가 아니다. 동북아의 중추적 구성원으로 서, 세계 최다 인구를 가진 중국과 당당히 경쟁을 하고 있으며, 선진 국이라고 자부했던 작은 부자 나라 일본을 넘어서고 있으며, 최다 경제력을 가진 미국과 새로운 경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나라가 되었다. 세계인 이 주목하는 대한민국이 되었고, 세계인이 경계하는 대한민국이 되었다. 그래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다.
경쟁력은 혁신 과 ‘ 창의 ’ 를 통하여 획득할 수 있다. 그래서 지독히 한국적인 모든 것은 경쟁력을 갖는다. 또한, 지극히 세계적인 모든 것도 경쟁력을 갖는다. 충분히 슬기롭게 끈기를 가지고 한 고비를 넘겼다. 30여 년 전부터 예상해 왔던 일이 지금 극히 일부 현실로 발생한 것이다. 문제를 돌아 보는 것은 중요하고도 신중한 일이나 해결책을 찾는 일은 창의적이고 발전적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한국인은 한 발 빠르게 문제를 찾아내고 표현하고 대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세계 속에서 뚜렷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책을 찾고 결과물을 한 발 빠르게 창조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제 강점으로부터 독립 한 후 , 대한민국은 험난한 바다를 뚫고 세계로 나아 갔었다. 이제 우리는 바다로 , 육지로 , 하늘로 나 아 갈 수 있게 되었다. 지구촌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사랑과 배려가 많은 한국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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