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혼란 상황이 날이 갈수록 그 도(度)를 더해가고 있다.
2007년 12월 대선을 이제 불과 1년여 앞두고 그 혼란은 더 심해질 것이다.
盧무현 정권은 무능(無能)하고 무지(無知)한 정권이다.
더욱이 부도덕(不道德)한 정권이다.
이 정권이 “부동산 가격 억제” 운운하던 몇년 전 권력 핵심은 이미 강남 부동산에 투기하고 있었던 사실이 신문 지상을 통해 낱낱이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의미에 있어 부동산 파동’은 국체(國體) 파괴와 국기(國基) 문란에 비해 중요성이 훨씬 못 미친다.
동아일보 이규민 대기자는 오늘자 시론(時論)에서 ‘강정구 사건’과 ‘론스타 사건’을 비교 분석하면서 이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한마디로 만경대 정신을 이어 받아 (적화) 통일하자”고 주장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은 강정구’사건과 비록 그 규모는 크지만 ‘경제 사범’에 불과한 ‘론스타’사건을 어찌 비교할 것인가?
어제 국민행동본부는 이종석 통일부 장관을 국가보안법 상 편의제공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대한민국을 핵·미사일로 위협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계속 지원해 줄 것을 주장하는 인사들에 대한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지금 친북·反美 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존립(存立)의 위기에 처해 있음은 이 나라 정상적인 식자(識者)층이면 모두 인식하고 우려하는 바다.
이들은 통일’민족’을 앞세우고 평화’를 주장하며, 그들의 친북 행적을 지적하면 ‘색깔론’이라고 맞대응해 온다.
그러나 진실은 밝혀지게 마련이다.
또 애국·보수와 친북 세력 간 싸움을 말린다는 ‘중도(中道)’적 입장을 취하면서, 단순한 통일관과 좌우 이념의 차이로 해석하려는 기회주의적 인사들도 있다.
기회주의자들이 권력의 눈치를 보고 권력과 영합하는 가운데, 늦게나마 눈치를 채고 이 정권으로부터 이탈하려는 새로운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검찰이 서야 나라가 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