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인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올려진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 논란을 둘러싼 친한, 친윤계 갈등이 도를 넘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논평을 통해 "여소야대속에 힘을 합치기는 커녕 자중지란에 빠져 있다"며 지도부 를 향해 "당원은 물론 국민들 보기 민망하기 그지 없다"고 비판했다.
활빈단은 허위사실 적시 등 명백한 범죄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한 익명게시판에 비판적 의견은"민주주의 공당에서 자유롭게 개진되어야 한다" 며 "글 작성자 적발은 부적절하나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위 높은 욕설과 비방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활빈단은 논란을 일찍 끝내지 못한 한동훈 대표에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문제성 있는 글을 쓴 가족이 있는지,없는지를 스스로 밝혀야 한다" 고 주장했다.
활빈단은 거대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 을 강행하고 검사 탄핵소추안 처리와 검찰 수사 통제 법안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대항자체가 역부족 상황에서 자중지란은 자멸을 재촉하는 길이다"고 대승적 단합을 촉구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7일 '명태균 공천비리 의혹'과 관련 해 21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심사 자료와 22대 국회의원 선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사내 기획조정국 등을 압수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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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소리-민심] 국힘 당게시판 자중지란 멈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