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0일 사회부패와 비리의 모델인 제이유 게이트에 대한 진상조사를 철저히 하기 위해 특별위원 9명을 추가로 구성하여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정비했으며, 청와대 및 정치권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주장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전대미문의 희대의 사기극이라 할 수 있는 제이유사건은 수사를 담당해야 할 경찰과 검찰의 고위직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밝히고 청와대의 관계자들도 그 숫자가 얼마인지 모를 정도로 관련되어 있음을 개탄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노무현정권은 4년 내내 비리, 부정이 없던 적이 없었고, 올 여름조차 바다이야기로 뜨겁게 보냈다”고 말하고, 제이유 사기사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정형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이주영 의원을 조사단장으로 함을 확인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내에 이 부분에 관해서 일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사람을 망라했다”며 그래서 지난 4년간 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권력형 부정, 비리에 대해서 철저히 파헤치고 조사하고, 발본색원할 금년을 결산하는 한나라당내 특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석원내부대표도 제이유게이트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했는데 바다게이트와 함께 묶어 이 정권 최대의 사회부패와 비리의 모델인 제이유 게이트에 대한 진상조사를 철저히 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하고 “위원으로는 법사위의 주성영 의원을 비롯해, 이종구 의원, 김정훈 의원, 김양수 의원, 최경환 의원, 이혜훈 의원, 이사철 법률지원단장 등 9명을 제이유게이트 진상조사 특위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병석 수석원내부대표는 최종적으로 20명 내외의 관련의원을 망라해 발표할 예정이다.
붉은 물의 길, 어디로 향하는가?
유기준 대변인도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제이유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며 주수도 회장이 옥중서신을 통해 로비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지만, 청와대 경호실 간부의 부인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2명 이상의 정치인이 연루되어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고 성토했다.
유기준 대변인은 주수도 회장이 파놓은 붉은 물의 길’이 어디까지 뻗치고 있는가? 청와대와 경찰, 검찰에 이어 이제 여의도에까지 물길이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철저히 수사해 로비의 전모를 명백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어제 조사특위를 구성했으며, 검경의 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통해 반드시 진실을 밝힐 것을 다짐했다.
JU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정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