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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익 2조 1499억 원

기사등록 일시 : 2005-04-15 14:41:35


삼성전자는 15일 올 1 분기에 13조 8천 백억 원의 매출에 약 2조 천 5백억 원의 영업이익, 그리고 1조 4천 9백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4 분기보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0.6 %와 18 % 감소한 것이며, 영업 이익은 40 %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는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47 % 줄었다. 매출 감소에도 영업 이익이 그나마 전 분기보다 40 %나 증가한 것은 프리미엄 급 휴대전화 판매 호조로 정보통신 부문 영업 이익이 5 배 이상 증가한데다, 고부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때문이다. 부문 별로는 반도체가 1조 4천억 원,정보통신 8천 4백억 원, LCD 231억 원의 영업 이익을 달성하고 디지털 미디어와 생활가전은 각각 400억 원과 13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우식 팀장은 원화 절상과 원자재가 상승,IT 경기 비수기 등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못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20억 달러 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낸 것은 세계 최고의 IT기업다운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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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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