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이지만 진정한 민족의 해방을 위해 민족정체성을 바로세우는 계기돼야
제75주년 광복절 맞아 민족의 대동단결을 통하여 민족정체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어야
일제강점기 민족독립을 위해 받친 희생(옥사) 헛되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부가 해야 할은은 당연하다고 본다. 당시 마포 경성형무소에 대한 역사 재조명이 정부가 알리고 국민들에게 그곳이 어떤 곳인지 들려줘야 하며 역사의 현장인 그곳에서 군자금운동 관련하여 1928.5.20. 정용선 항일독립투사 옥사, 잊어지고 빛바래고 잃어버린 애국으로 묻히고 있어 안타깝고 분통스럽다.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처 환골탈태(換骨奪胎) 거듭나야 할 것이다.
정부도 나라를 위해 목숨 받치신 고귀하고 숭고한 희생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아직까지 빛 을 보지 못하시는 미발굴독립유공자 발굴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미발굴독립유공자 명예추대와 그 후손들의 한 풀어주어야 할 때이며, 일제강점기인 민족의 암흑기에 목숨 바친 선열들 공과 업적 기리는 일에 앞장서는 것은 어찌 보면 해야 할 책무이며 당연지사라고 본다. 아직도 그날의 함성이 들리는듯하지만 미 발굴 독립유공자 가족과 자손들의 울분소리와 통곡소리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정부는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혼신을 다해 일제와 맞서 싸우다 현장이나 형무소에서 사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처우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거증자료부족의 미발굴독립유공자분들에 대해서는 정부의 결단으로 특별위원회나 특별법을 제정하여 서라도 반드시 예우해야 할 것이다. 아직도 미 발굴 독립유공자 자손들이 아픔과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선 안 되며 애국정신 함양은 말이나 구호보다 그 분들에 대한 예우와 후손들의 보살핌이 근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건국71주년이자 광복 제75주년을 맞아 여기저기서 행사소리가 들리지만 문제는 많이 남아있다.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친일문제가 청산되었는지 여부와 진정한 광복과 해방의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소리와 구호만 높았지 실속이 없는 독립유공자 발굴 속도를 내야 할 것이다.
3.1민족정신의 계승과 친일청산을 통하여 과거사는 반드시 제대로 정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대충 덮어놓고 잘해보자는 식의 과거사 정리는 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으며 이는 애국선열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본다. 암울했던 민족의 암흑기인 일제 강점기에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한 나라 잃은 국민들의 독립운동과 민중봉기를 일으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재정립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해방 이후 현재까지 독립운동가 자손들의 상당수가 배움의 길에서 멀어진지 오래고 가난 때문에 먹고 사는 일에 매달려야 하는 형편이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3대 이상이 헐벗고 가난과 고통 속에서 살고 있으며 정부의 기회도 제대로 준적이 없다고 본다. 친일이나 매국노의 후손들은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민족운동가의 후손들은 열악하고 기회조차 없으며 인정받기도 힘들다고 본다. 이는 모두 해방이후 친일적폐청산을 하지 못한 이유라고 본다.
일제강점기하에서는 독립운동가의 가족이란 이유로 감시와 멸시 그리고 온갖 천대와 모진박해를 받으며 살아야 했는데 지금도 힘겹게 사는 자손이 많다. 이렇다 보니 조상이나 선조의 명예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여유가 없다. 정부는 민족독립을 위하거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치는 희생에 대하여 헛된 희생이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오늘도 일부 자손들이 관련 자료발굴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많은 자료들이 소실되거나 소각처리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일어난 이후라 찾기란 매우 어려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이제라도 정부가 나서 민족독립을 위해 나서 목숨을 받친 고귀하고 숭고한 희생이 잊어지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발굴하여 그 명예를 찾아 줘야 할 것이다.
독립운동 관련 문서는 역사적문서로 반영구적인 보존서류임에도 그 중요성이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고 개탄스럽다. 몇몇 자손들이 조상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거증자료를 찾아 동분서주하지만 관련 자료는 누군가에 의해 없어지거나 6.25전쟁 중에 정부관리부실로 사라진 경우가 많다. 이를 어찌 후손들에게만 책임을 묻거나 지우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본다. 국가보훈처는 후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국가가 보관관리 관리할 자료의 소실과 폐지 그리고 사라진 것이 독립유공자 후손 탓이란 말인가? 후손들에게 입증하려면 거증자료 찾아오라고 하는 국가보훈처는 무엇을 하는 정부부처란 말인가?
자손들이 자력으로 찾을 수 있는 자료는 그저 전해오는 말이거나 제정 호적에 형무소 수형기록이 있는 것이 전부인데 해당부처인 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유공자임을 인정받아 명예회복을 하고자 하는 후손들에게 상세한 거증자료나 무리한 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는 후손들에게 자료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가족들에게 아님을 반증하는 자료를 내 놓아야 하지 않을까 반문하고 싶은 심정이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예우를 국가가 마땅히 나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현실은 그렇지 않다.
8.15 광복절이나 3.1절 행사에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묵념하는 게 그들을 위한 전부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일회성 겉치레 행사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을 편히 쉬게 할 수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언제까지 후손들에게만 자료발굴을 맡겨놓고 팔장끼고 있는 답답한 보훈행정을 할 것인가? 그리고 민족독립을 위해 가족을 멀리하고 오로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투쟁하시다 옥사했어도 당시 일제는 군자금운동가라는 명분으로 허락하지 않아 시신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영혼들이 눈도 못 감고 구천을 맴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저승에서라도 그들의 자손들이 이렇게 돌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구천을 맴도는 혼령이나 혼백자신도 아마도 가슴을 치고 통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금년은 나라를 빼앗기고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 113년이 되는 가슴 아픈 해이며, 광복 제75주년이 되는 해이다. 민족독립을 위해 목숨을 받치고도 빛바래고 잃어버린 잊어진 애국을 만들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본다. 아직도 민족독립이 무엇인지 해방과 광복이 무엇인지를 분간 못하고 좌익이다 우익이다 진보다 하며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어 안타깝다. 8.15 광복절이 진정한 민족의 광복절이 되기 위해서는 8.15와 3.1정신을 계승하고 친일역사 청산과 독립유공자 발굴이 시급하다. 더불어 해외의 관련자료 수집을 위한 노력도 절실하다. 가짜는 판을 치고 진짜 진정한 독립운동가는 이런저런 이유로 인정하지 않는 현실이 오늘의 대한민국이다. 후손들이 수십년간 자손된 도리를 다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처 환골탈태(換骨奪胎) 거듭나야 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독립운동가 명예회복과 자손들에 대한 관심이 급선무다. 이제는 후손들에게만 맡겨 놓을 것이 아니라 정부가 앞장서 부처 간 유기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발굴을 진행해야 한다. 후손들이 수십년간 어렵게 발굴한 자료 제출하면 거증자료 부족이라는 이유로 거절하거나 기각한다. 해방 이후 74년이 흐른 현재 당시 악명이 높던 마포 경성형무소에 대해서는 역사적 재조명이 필요하지만 누구하나 나서는 사람이 없는 현실이다. 국민들 대다수가 서대문이 경성인 줄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당시 악명이 높던 마포 경성형무소에서 오로지 조국의 광복과 독립을 위해 일제와 투쟁하다 해방을 맞보지 못한 채 한 많은 생을 마감한 인정받지 못한 미 발굴독립운동가의 명예가 주어지고 예우하는 일은 당연지사이며 정부도 그들의 후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는 자세와 노력이 있게 되기를 바란다. 정병기< 정용선 미발굴 항일독립투사의 증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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